먹는게 남는거다!

'냉면'에 해당되는 글 3건

  1. [군자역] 꿀쌈함흥면옥
  2. [군자역] 능동국시 냉면
  3. [강남역] 봉피양 냉면

[군자역] 꿀쌈함흥면옥

먹거리

군자역 근처에 냉면집이 새로 생겼습니다.

생긴지 며칠 되었는데 그 동안 갈 때마다 자리가 없어서 기회만 노리던 중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메뉴판을 찍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계산서로 대신 합니다.


회냉면, 섞어냉면(?), 비빔냉면, 물냉면, 왕만두, ...

메뉴 구성은 여타의 냉면 전문점과 비슷합니다.

특이한 점은 계절 메뉴에 떡갈비정식, 멍게비빔밥, 콩나물비빔밥 등이 있다는 것입니다. 

왠지 점심때 마지못해 따라 온 직장인을 위한 메뉴 같습니다.





계산서를 자세히 보면 눈치 챌 수 있듯이 이 집은 육쌈냉면처럼 냉면과 고기가 함께 나오는 집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양이 좀 적어 보이는데 실제로도 적습니다. ^^;

맛은 우리가 아는 그 맛, 짭조름한 간장맛! 

딱 그 맛입니다.




편육, 배, 계란 반 개, 오이, 무 등 물냉면의 정석을 따르고 있습니다.

일반 파는 면이 아니라 직접 뽑는 면이라 시간이 좀 걸리지만 양도 적당하고 맛있습니다.

기대했던 육수는 조미료 맛이 강하고 꽤 자극적이라 아쉽습니다.

다음부터는 비빔냉면을 먹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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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역] 능동국시 냉면

먹거리


먹자골목을 지나다니며 눈여겨보던 국수집입니다. 

입간판에 냉면이 있어서 항상 궁금했지만 

밤에는 닫기 때문에 마침 주말을 맞아 냉면이 생각나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가운데 홀을 중심으로 좌우 양쪽에 방이 있습니다. 

식당이면서도 뭔가 민속주점을 떠올리게 하는 인테리어입니다.



5배 줌을 테스트할 겸 찍어 본 메뉴판입니다.


사실 일어나기 귀찮아서 자리에서 줌으로 당겨 찍었는데 

앞으로 줌은 없는 기능으로 생각해야겠습니다.


동네 음식점이라 싼 가격임을 감안해도 참 착한 냉면 가격입니다.

물론 비싸다고 말할 사람도 있겠지만 아래에도 언급한 면을 생각하면 착한 가격입니다.




한국인의 전통 예절인 식전 촬영입니다.

음식은 위에서 찍는 거라 배웠기 때문에 위에서 찍었습니다.





후줄근한 차림으로 혼자 온 제가 불쌍해 보였는지 사장님이 많이 주셨다고 말씀하셨는데

평소 먹는 양은 적어도 냉면만큼은 사리 추가하는 저도 힘든 양이었습니다.


맛 자체는 매콤하면서도 심심한 맛입니다.

시중의 칡냉면 등에 비해 덜 자극적인 맛이지만 식초를 약간 뿌리면 괜찮습니다.


그래도 면 자체는 상당히 맛있습니다.

공장식 면이 아니라 기계로 뽑은 듯한 맛입니다. 

물론 다른 함흥냉면 전문점과 비교하면 모자랄 수 있지만

가성비 면에서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함유율 5%도 안되는 칡냉면의 식감과 비교하기에는 미안한 맛입니다.

(이 때문에 블로그를 쓰게 되었습니다. ^^;)


2% 아쉬운 양념 맛이라 다음번에는 물냉면을 먹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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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봉피양 냉면

먹거리

강남역에 간 김에 냉면 먹으러 을밀대를 가려다가

발길을 돌려 봉피양을 갔습니다. 

을밀대와 달리 무척 세련된 인테리어에 놀라고

내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인정 사정 없는 가격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그래도 경건한 마음으로 냉면을 주문하고

기다린 끝에 ...




곱고 아름다운 냉면이 나왔습니다.


달랑 무랑 냉면뿐이지만 (나중에 시원한 음료가 후식으로 나왔습니다.) 그 냉면만으로 이미 충분합니다.


국물은 생각보다 맛이 진하고 구수합니다.

평양냉면을 먹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고기 육수인데 시원하면서도 구수하고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에 감탄합니다.


면은 밀가루 면과 달리 특유의 씹는 맛이 있고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양이 적지 않아 굳이 사리를 추가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먹으면서 알아챈건데 계란이 없어서 마음이 상했습니다.

역시 다음에는 을밀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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