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게 남는거다!

[군자역] 능동국시 냉면

먹거리


먹자골목을 지나다니며 눈여겨보던 국수집입니다. 

입간판에 냉면이 있어서 항상 궁금했지만 

밤에는 닫기 때문에 마침 주말을 맞아 냉면이 생각나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가운데 홀을 중심으로 좌우 양쪽에 방이 있습니다. 

식당이면서도 뭔가 민속주점을 떠올리게 하는 인테리어입니다.



5배 줌을 테스트할 겸 찍어 본 메뉴판입니다.


사실 일어나기 귀찮아서 자리에서 줌으로 당겨 찍었는데 

앞으로 줌은 없는 기능으로 생각해야겠습니다.


동네 음식점이라 싼 가격임을 감안해도 참 착한 냉면 가격입니다.

물론 비싸다고 말할 사람도 있겠지만 아래에도 언급한 면을 생각하면 착한 가격입니다.




한국인의 전통 예절인 식전 촬영입니다.

음식은 위에서 찍는 거라 배웠기 때문에 위에서 찍었습니다.





후줄근한 차림으로 혼자 온 제가 불쌍해 보였는지 사장님이 많이 주셨다고 말씀하셨는데

평소 먹는 양은 적어도 냉면만큼은 사리 추가하는 저도 힘든 양이었습니다.


맛 자체는 매콤하면서도 심심한 맛입니다.

시중의 칡냉면 등에 비해 덜 자극적인 맛이지만 식초를 약간 뿌리면 괜찮습니다.


그래도 면 자체는 상당히 맛있습니다.

공장식 면이 아니라 기계로 뽑은 듯한 맛입니다. 

물론 다른 함흥냉면 전문점과 비교하면 모자랄 수 있지만

가성비 면에서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함유율 5%도 안되는 칡냉면의 식감과 비교하기에는 미안한 맛입니다.

(이 때문에 블로그를 쓰게 되었습니다. ^^;)


2% 아쉬운 양념 맛이라 다음번에는 물냉면을 먹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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