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게 남는거다!

[동대문] 사마르칸트 시티(Samarkand City)

먹거리

주말을 맞이하여 새다른 요리를 먹기 위해 찾아간 우즈베키스탄 요리, 사마르칸트 시티입니다.



내부 인터네리어도 우리네 음식점과 달라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메뉴판에 친절하게 음식 사진과 직관적인(?) 한글명이 있어서 주문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메뉴마다 양을 몰라 주인분에게 물어보고서야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맨처음 나온 "전통 우즈벡 빵", "빵속에 고기"


"빵속에 고기"는 크라상 같은 식감의 파이었습니다.


처음 한 입 먹었을 때는 약간 느끼했지만 같이 나온 토마토 베이스 소스와 같이


먹으니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전통 우즈벡 빵"은 속이 꽉찬 보통 빵이었습니다.


CD보다 큰 크기인데 두명이 먹기에 딱 좋은 양이었는데


나중에 나온 양고기찜 국물을 찍어 먹을려고 주문했습니다.





드디어 나온 오늘의 메인 요리 양고기찜!


양고기 냄새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냄새도 안 나고 양파와 같이 먹으니 별로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살코기가 매우 부드러워서 결대로 찢어지는 것이 오래 삶은 쇠고기 찜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국물을 빵에 찍어 먹는 것도 제법 괜찮았습니다.




아쉬운 양고기 스튜


양고기 냄새가 강해서 먹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빵속에 고기"와 같이 나온 소스를 넣으니 먹을만 했습니다.


냄새에 민감한 분이라면 추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주문하지 않았지만 다음 번에 방문하면 양고기 꼬치를 먹어볼 생각입니다.


중국집에서 파는 작은 양꼬치가 아니라 큼지막한 고기 덩어리들이 끼워진 꼬치인데


배부른 상태인대도 더 시킬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맛있어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도 괜찮고 친절한 집이지만 그 근처에 비슷한 집들이 많이 있어서


다음 번에는 다른 집을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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